회고록이 이렇게 길어지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개발 동아리를 만들고, 외주랑 인턴을 하고, 여러 대회를 나가는 중에 가장 시간을 많이 쏟았던 부분은 진로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4학년이 되었고 이제 정말 졸업만 남은 상황에서 어떠한 고민들을 했는지 자세히 다 얘기할 수는 없겠지만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또한 생활 면에서 나를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고민한 내용도 함께 적고 2020년 4월 입대 전까지 무엇을 어떻게 하며 지낼지 신년 계획 비슷하게 적으면서 회고록을 마무리하겠습니다.
2019년을 나타내는 4가지 주제 중 이번에는 참가했었던 여러 해커톤, 공모전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대회는 전반적으로 결과가 안타까웠네요ㅠㅠ
저는 해커톤
을 참 좋아합니다. 원체 게으른 성격이다보니 이렇게 딱 한정적인 기간이 있어야 효율 좋게 일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또한 대회 자체가 개발자스러워서 개발뽕 같은게 차오르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살짝 쳐져있던 개발 의욕을 불태울 수 있게 만들 수 있어 저는 가끔씩 동기부여
가 필요할 때마다 대회를 신청해버립니다.
회고가 생각보다 할게 많아서 총 4편으로 나눴습니다..! 지난번은 동아리 창단과 관련된 내용이었다면 이번에는 개발 업무 부분의 회고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올해 했던 업무는 외주와 보이저엑스 인턴이었습니다.
확실히 회고록
을 쓰지 않으면 일년이라는 긴 시간을 기억해놓기에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라도 한 해를 돌아보면서 나는 과연 시작했을 때보다 많이 발전했는가, 그때의 그 마음 그대로 잘 살아왔는가를 돌아보고 반성하면서 다시금 동기부여
를 받을 수 있는 좋은 활동인 것 같습니다.
요새 개발자 문화로 회고록 쓰고 공유하는게 유행이라지만 꼭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각자의 한 해를 정리하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